이제 1시간반정도 남았군요.
평소엔 이런저런 마실꺼리를 별로 가리지 않는데, 이상하게 축구는 볼 때마다 하이네켄만 찾게 됩니다. 이것도 광고의 힘일까요.

작년 돌풍의 핵이었던 도르트문트가 아스날과 같은 조에 걸리던 순간, 많은 아스날 팬은 좌절했을겁니다. (저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)
도르트문트에서 아스날에게 보내는 영상이 유튜브에 있길래 가져와봤습니다.




[자막] 거너스 여러분께.

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은지 9년이 지났습니다.
최고의 유럽클럽중 하나인 아스날을 도르트문트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쁩니다.
우리의 비디오쇼를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.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.

[대사] "안녕하십니까 거너스. 이번 화요일이죠. 우리 축구의 수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."

[자막] 우리가 돌아왔다.
야망.
진정성.
접착력.
강렬함.
진정한 사랑, 도르트문트.



환영의 메세지와 동시에,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도르트문트의 패기마저 느껴집니다.
이정도 플레이를 할건데 너희는 막을 수 있겠느냐 하는 자신감으로도 보이는군요.
어찌 되었든 참 무서우면서도 그 환영하는 마음이 고마운 비디오입니다. :)

어느 팀이 이기고 어느 팀이 지던간에 좋은 경기가 있기를 바랍니다.
덧붙여서 다른분들이 응원하는 팀들 역시 그러기를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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